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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BC는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이날 뉴욕증시 마감 기준 시가총액 4조9480억달러(약 7260조원)를 기록하며 4조7560억달러를 기록한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자리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시가총액이 한때 5조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5% 하락했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AI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애플 주가는 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예정된 애플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두 회사의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4% 상승하는 데 그쳤고 애플은 24% 올랐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AI를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하기보다 외부에서 컴퓨팅 용량을 임대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오는 30일 실적 발표에서 AI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실적에 미친 영향을 처음으로 공개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