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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K-패션 해외 진출 ‘물류 가교’…107개 브랜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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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7. 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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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커넥트’ 물류기업 단독 참가…관세·통관 등 맞춤 컨설팅
샘플부터 해외 팝업까지 원스톱 지원…글로벌 판로 확대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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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서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모습./한진
한진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배송뿐 아니라 국가별 관세와 통관, 현지 행사 물류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K-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한진은 글로벌 패션 특화 물류 서비스 'SWOOPPING(숲핑)'을 통해 현재까지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 107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3년간 트렌드페어와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등 국내외 주요 패션 행사에 참여하며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패션 브랜드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22~23일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K-패션 커넥트(K-Fashion Connect)'에도 물류기업으로는 단독 참가했다. K-패션 커넥트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B2B 패션 수주 전시회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행사다.

한진은 행사 현장에 글로벌 패션 물류 전문인력을 배치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참가 브랜드를 대상으로 1대1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국가별 관세율과 통관 절차, 무역 조건 등을 안내하고 브랜드별 사업 방식에 맞는 물류 프로세스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해외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패션 브랜드가 겪는 물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와 거래 유형에 따라 여러 물류업체를 각각 이용해야 하는 과정을 통합해 브랜드가 상품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2024년 1월 글로벌 패션 특화 물류 서비스 SWOOPPING을 선보였다. 기존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SWOOP'과 배송을 뜻하는 'Shipping'을 결합한 서비스다.

SWOOPPING은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B2C 판매 물류와 소량 샘플 발송부터 해외 팝업스토어 및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화물 운송까지 지원한다. 브랜드의 진출 국가와 판매 방식 등에 따라 필요한 물류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업계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한진은 2024년 9월 한국패션협회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외 박람회 공동 참가와 마케팅, 물류 지원 등 국내 패션 브랜드의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해외 무역 장벽과 물류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패션 브랜드에 명확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SWOOPPING을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물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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