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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임 총리, 젤렌스키와 회담…우크라 방공·드론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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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7. 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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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총리 취임 후 첫 정상회담
신형 드론 개발 협정 체결
epaselect BRITAIN UKRAINE DIPLOMACY
27일(현지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포츠머스 해군 기지 내 HMS 퀸 엘리자베스호 함상에서,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발언하고 있다./EPA 연합
앤디 버넘 신임 영국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영국 포츠머스 해군 기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버넘 총리 취임 일주일 만에 이뤄진 첫 외국 정상과의 만남이다. 버넘 총리는 영국 정부가 앞서 약속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완전한 이행을 확인했으며, 조만간 키이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요격기 추가 확보 방안과 공동 방산 생산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이미 신형 드론 개발 협정을 체결했는데, 영국은 공중 방어망 교란용 전자전 시스템 '스톤 클로크(Stone Cloak)'의 지식재산권을 우크라이나 측에 이전하기로 했다고 AP는 전했다.

버넘 총리는 "영국은 우크라이나와 100% 함께하며,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한 모든 약속을 완전하게 이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양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버넘 총리와 "공동 방위 생산"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이 새로운 드론 개발 협정을 맺었으며 영국에 "매우 큰 공장"을 건설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공습은 전날에도 계속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밤사이 147대의 장거리 드론을 발사했으며 이 중 123대를 우크라이나가 요격하거나 방해 공작으로 무력화했다.

이날 공격으로 자포리자, 발라클리야, 니코폴 등지에서 인명 피해와 주택 및 기반 시설 파손이 보고됐다. 특히 하르키우 지역에서 보급소 역할을 하는 고속도로변 주유소들이 대거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본토와 점령지를 향한 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276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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