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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 소속 조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 의원이 원내대표실에서 보인 언행은 분명히 잘못"이라면서도 "권 의원 역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동료 의원들과 당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했다. 앞으로도 10번이라도 더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 결과를 두고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아 논란을 빚었다. 이후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조 의원은 "권 의원이 어제 정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고, 원내대표도 그 마음을 받아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징계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잘못에는 책임이 따르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했다면 다시 함께 갈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 의원은 "폭력이 용인되고 그것이 유야무야되면 앞으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며 "자기 소속 정당의 원내대표에게 폭력을 행사한 일을 '동지니까 관용을 베풀자'며 넘어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권위가 무너지면 조직이 무너진다"며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하고 그 책임도 엄격해야 한다. 그게 무너지면 정당은 존속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자 정 원내대표가 중재에 나섰다. 정 원내대표는 당헌 제67조를 언급하며 "원내대책회의는 국회 활동에 관한 당의 주요 대책을 협의·조정하기 위한 회의"라며 "앞으로도 원내대책회의가 당헌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정치적 견해를 얼마든지 표출할 수 있다"며 "SNS나 기자회견, 비공개 회의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밝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