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국힘, 권영진 징계 두고 공개 총돌…조은희 “기회 줘야” vs 유영하 “책임 물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28010010132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7. 28. 11:1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멱살잡이 논란'을 일으킨 권영진 의원의 징계를 둘러싸고 공개 충돌했다. 조은희 의원은 "반성과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유영하 의원은 "단호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맞섰다.

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 소속 조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 의원이 원내대표실에서 보인 언행은 분명히 잘못"이라면서도 "권 의원 역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동료 의원들과 당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했다. 앞으로도 10번이라도 더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 결과를 두고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아 논란을 빚었다. 이후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조 의원은 "권 의원이 어제 정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고, 원내대표도 그 마음을 받아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징계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잘못에는 책임이 따르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했다면 다시 함께 갈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 의원은 "폭력이 용인되고 그것이 유야무야되면 앞으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며 "자기 소속 정당의 원내대표에게 폭력을 행사한 일을 '동지니까 관용을 베풀자'며 넘어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권위가 무너지면 조직이 무너진다"며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하고 그 책임도 엄격해야 한다. 그게 무너지면 정당은 존속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자 정 원내대표가 중재에 나섰다. 정 원내대표는 당헌 제67조를 언급하며 "원내대책회의는 국회 활동에 관한 당의 주요 대책을 협의·조정하기 위한 회의"라며 "앞으로도 원내대책회의가 당헌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정치적 견해를 얼마든지 표출할 수 있다"며 "SNS나 기자회견, 비공개 회의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밝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