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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싹~”…서울시, ‘아리수 나눔냉장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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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7.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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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이동노동자쉼터 등서 18대 운영
폭염기간 병물아리수 40만병 공급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 아리수
서울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은 한 이동노동자가 아리수 나눔냉장고에서 아리수를 꺼내 마시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응해 이동노동자와 결식 어르신, 거리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아리수 나눔냉장고'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탑골공원과 영등포 이동노동자쉼터 등 폭염 취약계층 이용이 많은 9개 거점에 '아리수 나눔냉장고' 18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온열질환 신고 378건 가운데 48%(183건)가 열탈진이었다. 열탈진은 폭염 속에서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 발생하는 온열질환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시는 결식 어르신과 노숙인 이용시설에는 자판기형 6대를, 시청·아리수본부 등 이동노동자 이용이 많은 장소에는 냉장고 12대를 설치한다. 냉장고 내 병물 아리수는 약 5℃의 시원한 상태로 보관되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폭염 강도와 이용량에 따라 공급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병물 아리수 20만병을 상시 비축해 안정적인 생산·공급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빈틈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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