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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첫발…680MW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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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7.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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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0MW 중 1단계 우선 추진…계측기 유효기간 고려한 전략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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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주도 집적화단지(IC1) 위치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수도권 최대 전력수요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에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에 대한 발전사업허가를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사업허가는 인천시의 에너지 전담 기관인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주체로 나섰으며, 신청 용량은 680MW 규모다.

인천시는 당초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총 1000MW 전체를 해상풍력 관련 법령에 따른 발전지구로 편입해 일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발전지구 편입 고시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기존 풍황계측기의 유효기간 내 사업 연속성을 확실히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우선 680MW에 대한 발전사업허가를 먼저 신청했다.

이번 발전사업허가 신청의 밑바탕이 되는 집적화단지 지정조건 역시 순조롭게 완료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주요 지정조건은 △서해 무인도서 해양보호구역과의 중첩 우려 해소 △국방부 군 작전성 협의 △전력계통 협의 등 세 가지다. 이 중 해양보호구역 중첩 문제는 지난 7일 해양수산부 고시를 통해 이미 해소됐다.

군 작전성 협의의 경우 지난 2월 국방부로부터 조건부 동의를 확보한 이후, 현재 예하 부대와 성실한 조건 이행을 위한 행정합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안정적인 전력 송전을 위한 전력계통 연계 협의도 다양한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안으로 집적화단지 지정조건을 모두 완벽히 충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의 또 다른 핵심 축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다. 인천시는 사업 초기 단계인 2022년부터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적합 입지 발굴, 단지 개발 지원,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등 주요 마일스톤마다 주민 및 어업인들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왔다.

향후 공모를 통해 선정될 사업시행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필수 전제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추가 지원재원 등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주민과 어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상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은 정부 정책과 제도 변화에 발맞춰 매우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수도권 최대 전력수요지와 인접한 인천의 뛰어난 입지 강점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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