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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미래 건축인재 7명 선발…장학금 넘어 ‘경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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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7. 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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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럭스틸리에' 1기 임명식
펠로우들 다음달 영국 건축 탐방
(사진자료2)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오른쪽)이 신규 임명된 김세연 럭스틸리에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오른쪽)이 3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6 송원 미래건축인재 펠로우십 럭스틸리에' 임명장 수여식에서 신규 임명된 김세연 럭스틸리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이 단순 장학금 지원을 넘어 해외 탐방과 전문가 교류를 결합한 '경험 중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미래 건축 인재들에게 글로벌 건축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송원 미래건축인재 펠로우십'을 신설하고 첫 참가자를 선발했다.

동국제강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 송원 미래건축인재 펠로우십 럭스틸리에(Luxteelier)'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1기 펠로우 7명을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송원 미래건축인재 펠로우십은 해외 건축 탐방과 세계적 건축가 워크숍, 전문가 네트워킹 등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를 통해 미래 건축 인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첫 기수 선발에는 전국 43개 대학에서 116명이 지원해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와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장윤규 국민대 교수, 김재경 한양대 교수 등 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면접을 통해 최종 7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펠로우들은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영국 건축 탐방에 나선다.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스튜디오에서 원데이 워크숍에 참여하고 런던 주요 건축물과 미술관, 문화공간을 둘러보며 현지 전문가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항공권과 숙박, 식사 등 여행 경비는 물론 공연 관람과 도슨트 프로그램 비용까지 전액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국제강그룹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건축 인재 네트워크 '럭스틸리에'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그룹은 앞으로 선발 규모와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매년 정기적으로 펠로우를 선발할 계획이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1기 펠로우인 만큼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영국 탐방을 통해 세계적인 건축과 디자인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그룹이 1996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경영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장세욱 부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부산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했으며, 2004년부터는 전국 단위 우수 이공계 학생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올해는 '송원 미래건축인재 펠로우십'을 새롭게 운영하며 인재 육성 방식을 한층 넓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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