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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제품 국제가 상승·스페셜티 확대 등 2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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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7. 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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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863억원·영업이익 619억원 기록
전년比 38.1%·611.5% 증가
반도체 소재 수요 확대 대응…TMAC 증설에 13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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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주요 제품의 국제가 상승, 스페셜티 사업 판매 확대 등으로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30일 롯데정밀화학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63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1%, 611.5%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이번 실적 개선이 주요 제품의 국제가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시황 개선, 식·의약용 셀룰로스와 반도체 소재 TMAC(테트라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 등 스페셜티 사업의 판매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식·의약용 셀룰로스는 2분기부터 증설 공장 물량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이 제품은 식물성 의약용 캡슐과 알약 코팅 등에 사용되는 소재로,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회로 현상 공정에 사용되는 현상액 TMAH(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의 핵심 원료인 TMAC도 전방산업인 반도체 시장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날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소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TMAC 증설에 13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세계 1위인 TMAC 생산능력을 연간 5만5천 톤에서 2028년 2분기까지 6만4000톤으로 9000톤, 약 16%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한 암모니아 선박연료 공급(벙커링)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그린 암모니아를 선박연료로 상업 공급하는 데 성공했으며 올해 암모니아 추진선에 약 3000톤의 암모니아를 선박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터미널 인프라를 기반으로 선박연료 공급을 비롯한 청정 암모니아 사업을 확대하고, '아시아 1위 청정 암모니아 허브'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2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전반적인 시황 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와 반도체 소재 TMAC 등 스페셜티 사업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며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MAC 증설 투자를 결정했으며, 암모니아 선박연료 사업 확대를 통해 친환경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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