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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분기 성장세 이어가며 전략적 투자 무게…DBO·피지컬 AI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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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7. 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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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5208억·영업익 1279억
"성장 동력 확보 위한 투자 결과"
데이터센터 성과…DBO 1조 수주
피지컬 AI 관련 빅테크 협력 강화
캡처
LG CNS 2분기 실적 관련. /LG CNS
LG CNS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해 단기 수익성보다 미래 성장에 무게를 실었다. 차세대 사업인 AI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피지컬 AI 등에 투자를 이어가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31일 LG CN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208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1조4602억원)은 4.2% 늘고 영업이익(1408억원)은 9.2% 줄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전략적 투자 때문이라는 게 LG CNS 측 설명이다.

송광윤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사업 경쟁력 약화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일부 프로젝트 일정 영향"이라며 "이연된 프로젝트는 현재 정상 추진 중이며 하반기 계약 체결과 사업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클라우드·AI에선 매출 9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데이터센터의 대외적 성과가 두드러진 결과다. DBO 역량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회사는 삼송·죽전 등 하이퍽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인 매출을 거뒀다. 상반기에 약 1조원 이상의 DBO 사업을 수주한 상태다.

AI 연산 자원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인 'XPUWorks'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사용 목적에 맞게 상호 연결하는 차세대 맞춤형 AI가속기다. 또한 자체 AI 플랫폼인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로도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XPU 웍스의 경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에이전틱웍스는 하반기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며 "AI 전영역에서 차별화하면서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역시 27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계열사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에다가 방산, 조선, 반도체, 제약 분야에서 수주한 대외 프로젝트가 매출로 전환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피지컬 AI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최근 LG전자와 약 1900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하고, 피지컬웍스 플랫폼과 GPU 기반의 AI 인프라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로봇틱스경험(RX) 관련해선 엔비디아, 구글 딥마인드, AWS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늘은 3042억원을 기록했다. LG CNS 측은 금융 고객사 중심으로 대형 사업과 신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웃소싱(ITO)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 CNS 관계자는 "연초에 제시한 사업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대외 환경과 진행 상황 점검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과 관련해선 "당기순이이익이 40% 이상일 때 배당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삼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 배당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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