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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 양산의 최고기온은 41.6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기상관측망을 기준으로 각종 기후 통계를 집계하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으로 전날 기록한 41.4도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날 양산뿐 아니라 부산은 40.5도, 창원은 40.4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기록적인 폭염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현재 한반도 상공을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덮으면서 강한 '열돔(Heat Dome)' 현상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평년보다 약 1도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폭염이 더욱 심화됐다.
특히 영남권은 유입된 남서풍이 소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푄현상이 발생해 기온이 한층 더 상승했다. 양산은 분지 지형 특성상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워 극한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양산의 40도 돌파 시점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오후 3시 26분 처음 40도를 넘었지만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 31일에는 낮 12시 36분으로 앞당겨졌고, 이날은 낮 12시 14분에 40도를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