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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중학교 배정 안돼요”…안산해솔초 사태 해결의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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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8. 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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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호수중학군 학생 배치 현안 해소 방안 마련
해솔초
안산해솔초 학부모회원들이 지난달 16일 오전 안산교육청에서해솔초 졸업 예정 학생 전원의 해솔중학교 배정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해솔초 학부모회
자녀들의 원거리 중학교 배정으로 논란이 된 안산해솔초등학교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일단 해솔초 졸업 예정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 원거리로 배정을 꺼렸던 안산해양중 대신 해설초 인근 학교인 안산해솔중으로 갈 수 있게 했다.

안산시는 지난 4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6년 호수중학군 교육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학생 배치 현안 해소를 위한 추진 경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학부모들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해솔초 학생 수 증가에 따라 2027~2029학년도 안산해솔초 졸업 예정 학생 일부가 안산해양중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당초 안산교육지원청은 해솔중 과밀학급을 이유로 올해 해솔초 졸업 예정 학생 57명을 같은 학교군인 해양중에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활용, 유휴 부지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산해솔중 기존 홈베이스 공간을 일반교실 2실 규모로 전환하고, 학교 인근 유휴 부지를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안산해솔초 졸업 예정 학생은 희망할 경우 안산해솔중으로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안산해솔중은 현재 과밀학교로 학생 수가 많은 상황인 만큼, 시는 자이아파트와 안산해양중 간 통학버스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수중학군 내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에 따라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 간 학생 분산 배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호수중학군 내 과밀학급 완화를 위한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 제도 개선도 관계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내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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