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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선 환승객 10만명 돌파…4명 중 1명은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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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8. 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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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환승객 작년比 18.4% 증가
노선 네트워크 확대 및 환승 편의성 개선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1)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올해 국제선 환승 여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인 환승객이 1년 새 70% 넘게 늘어나며 전체 환승객 4명 중 1명을 차지했다.

1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제선 환승 여객은 10만6600여 명으로 지난해(9만여 명) 대비 18.4%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환승객이 2만72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5600여 명)과 비교하면 74.3% 증가한 규모다. 전체 국제선 환승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5%로 가장 높았다.

일본인 환승객은 지난해 1만2400여 명에서 올해 1만7600여 명으로 41.9% 늘었다. 전체 환승객 가운데 일본인 비중은 16.5%였다. 몽골 11.9%, 필리핀 8.2%, 미국 7.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인 환승객은 주로 한국을 거쳐 오사카·도쿄(나리타)·후쿠오카 등 일본과 사이판으로 이동했다. 일본인 환승객은 한국을 경유해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으로 향했다. 몽골인 환승객은 한국을 거쳐 일본과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주항공은 인천뿐 아니라 지방공항을 잇는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와 환승 편의성 개선이 환승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노선의 경우 인천발 외에도 부산~상하이(푸둥)·스자좡·장자제, 제주~베이징(서우두·다싱) 등을 운항하고 있다. 일본 역시 도쿄·오사카·후쿠오카뿐 아니라 히로시마·마쓰야마·고베 등 지방 도시까지 노선망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와의 연결도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21개 인터라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하나의 예약으로 유럽과 미주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탄한 노선망 연결과 글로벌 항공사와의 인터라인 협력을 바탕으로 환승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노선과 시장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운영으로 국제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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