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군사 행동보다는 협상 압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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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CNN은 자사 방송 '커넥트 더 월드'에 출연한 재스민 엘-가말 전(前) 미 국방부 중동 자문관의 인터뷰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맥락과 과거 사례 등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은 6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오만이 방해하면 폭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 이란에 대해 "항복의 백기를 들어야 한다"고 요구하며 오만이 이란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을 공동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엘-가말 전(前) 자문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이란 문명을 지워버리겠다고 위협한 발언과 오만 경고 발언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답답할 때 이런 과장된 발언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초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교량·발전소 등 민간 인프라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하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 "지옥 속에 살게 될 것"이라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만에 대한 위협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그는 오만이 미국의 요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폭파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오만을 상대로 구체적인 요구와 시한을 제시하며 여러 차례 군사 행동을 경고했지만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가 반복됐다며, 이에 따라 실제 군사 행동보다는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위협을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