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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조희대, 정치적 셈법 따라 움직여…끝까지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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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8.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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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부지 활용, 미래 세대 관점서 논의해야"
"이진숙, 시대와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 없는 사람"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정치적 셈법에 따라 행동한다며 책임을 물을 것을 밝혔다. 전날 김민석 당대표에 이어 '조희대 때리기'에 가세한 것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을 향해 "문제는 제청 여부가 아니라 209일 동안 아무 설명 없이 미루다가, 임명권자와 한마디 상의 없이 밀어붙인 과정과 방식, 그 의도"라며 "이것이 법과 원칙의 시간표냐. 정치적 셈법에 따라 움직이는 모양"이라고 했다.

이어 "대법원장은 임명 제청권을 가장한 일방적 통보로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임명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를 했고, 대통령 임명권을 사후 추인 도장으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사법부 독립은 대법원장 독단을 보장하는 특권이 아니다. 민주당은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부동산 공급을 위해 용산공원 부지 활용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용산공원 부지 활용 방안도 미래 세대가 감당할 수 있는 양질의 주택을 마련한다는 관점에서 논의해야 한다. 오세훈 시장도 검토 단계부터 난개발이라고 어깃장을 놓을 일이 아니다. 용산을 바라보는 기준을 청년의 삶으로 바꾸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5.18 민주화운동 폄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쓴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 의원 제명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책임 당원 3000여 명이 제명을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을 요구하는데, 지도부는 손끝 하나 대지 못하고 있다. 쓴소리 한 동료에게 제명의 칼을 빼들면서 헌법 정신을 훼손한 의원 앞에서는 칼집조차 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원내대표는 이 의원을 향해서도 "시대와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인 것 같다. 국회의원으로서 인정할 수가 없다. 이진숙 이런 사람들은 국회의원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진숙 의원을 징계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하겠다. 국회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즉시 이진숙 의원 제명안을 심사하고 본회의에 상정해 국회의원 자격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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