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함 이륙부터 고속 표적 타격까지… NLL·동해 비대칭 대응 전력화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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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에서 이륙한 자폭 드론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표적에 돌진해 정밀 타격하는 이번 실증은 한국 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해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Navy Sea GHOST) 구축의 결정적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0일 군 당국 및 해군 취재안내서에 따르면 해군은 오는 25일 울릉도 남방 해역에 배치된 대형수송함에서 자폭용 무인기 1대를 이함(이륙)시켜 해상 표적을 탐색 및 식별한 뒤, 고속무인표적정에 정확히 돌진·타격하는 실전형 전투실험을 진행한다.
이번 전투실험은 기존 지상 위주의 무인기 운용 한계를 넘어, 해상 함정 기반 자폭 드론의 실전 운용 실효성을 실제 해상 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염분이 강하고 거센 파도와 바람이 불어오는 고위험 해상 환경에서 드론의 안정적인 이함 및 통신 신뢰성 유지, 고속 이동 표적에 대한 고밀도 유도 및 타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투실험은 국방부 방송 취재진이 해상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전 과정을 밀착 검증한다. 취재진은 25일 포항 해군 부대에서 해군 헬기(UH-60)에 편승하여 울릉도 남방 해상의 마라도함으로 이동한다. 마라도함 현장에서 드론 이함, 표적 식별, 고속무인표적정 타격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전투실험 관계관 인터뷰 및 방송용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은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상륙작전과 해상 유·무인 복합전력 운용 개념을 한층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 및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우려되는 적 기습 침투 세력 및 고속 침투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비대칭 전력 자산으로 자폭 드론을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울릉도 해상 전투실험은 해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가 단순한 개념 논의를 넘어 실전적 정밀 타격 자산 단계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해상 기반 자폭 드론의 성공적 검증은 향후 우리 군의 압도적 해상 대응력 강화는 물론 관련 K-방산 자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이번 전투실험 과정에서 보안 및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한 가운데 진행하며, 실증 결과를 정밀 분석해 자폭 드론의 단계별 전력화 및 함정 탑재 무인체계의 고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