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식 셰프, 여주쌀로 ‘진상 오미’ 5종 개발…밥 넘어 파인다이닝 식재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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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는 오는 3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81층에 위치한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대왕님표 여주쌀×비채나 미식 쇼케이스'<포스터>를 열고 여주쌀로 만든 새로운 미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조선 왕실 밥상에서 미쉐린 1스타의 다이닝까지'를 주제로, 오랜 역사와 깊은 맛을 지닌 여주쌀을 오늘날의 미식 문화에 맞게 재해석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비채나는 롯데월드타워 81층에서 한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선보이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2025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9년 연속 1스타를 받은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채나의 전광식 총괄 셰프가 여주쌀을 활용해 개발한 다섯 가지 메뉴 '진상 오미(進上 五味)'가 처음 공개된다.
전 셰프는 여주쌀의 은은한 단맛과 구수한 풍미, 그리고 탱탱한 식감을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했다. 볶기, 튀기기, 눌러 굽기, 밥 짓기 등 다양한 조리법을 적용해 한 가지 쌀로 밥뿐 아니라 전채, 주요리,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풀어냈다. 여주쌀이 단순히 밥 짓는 재료를 넘어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첫 번째 메뉴 '노을'은 여주쌀로 만든 누룽지에 송로버섯을 곁들인 요리다. 누룽지 특유의 고소한 맛에 송로버섯의 풍미가 더해져, 전통 쌀 요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윤슬'은 전갱이와 여주쌀 김부각을 조합했다. 남한강 수면에 햇살이 반짝이는 모습을 담아내듯, 전갱이의 담백함과 쌀부각의 바삭한 식감을 한 접시에 담았다.
'소담'은 곤드레와 여주쌀로 지은 밥으로, 화려한 조리보다는 쌀 본연의 맛에 집중해 여주 들녘의 풍경을 한 그릇에 담아낸 메뉴다. '자운(紫雲)'은 가지와 새우를 여주쌀로 튀긴 요리다. 보랏빛 가지와 튀김옷이 만들어내는 모양새를 '보랏빛 구름'에 빗대 이름 붙였다.
마지막 디저트인 '설미(雪米)'는 볶은 여주쌀과 두유로 만든 쌀 아이스크림이다. 쫄깃한 우메기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 기존에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