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답변 검증하는 ‘AI 검증자’ 육성…4단계 교육과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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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가천대에 따르면 전날 경영학과 25학번 윤정준·권준석·정희찬 학생으로 구성된 '팀 나침반'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생각 복원 프로젝트'는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내용의 정확성과 근거를 확인하고 판단하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모델이다.
학생들은 생성형 AI가 대학 학습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AI의 답변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경우 문제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과정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AI 활용 능력과 함께 결과물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역량을 대학 교육에서 체계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육과정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년별로 역량을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1학년은 'AI 비판적 이해'를 통해 생성형 AI의 특성과 한계를 익히고, 2학년은 '데이터 검증'을 중심으로 AI가 제시한 정보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능력을 기른다.
3학년에서는 전공과 연계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AI 결과물을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 검증하도록 했다. 4학년에는 앞서 쌓은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전략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다.
학년별 학습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제도도 교육모델에 포함했다. 학생 개인의 학습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그 결과를 교육과정 개선에 다시 반영하는 환류체계를 마련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별도의 대규모 예산이나 조직을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 교과과정을 재설계하는 방식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코드 도구와 디지털 배지, AI 협업 역량 등을 기존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제 대학 현장에 적용할 가능성을 높였다.
공모전 심사위원단은 생성형 AI 시대 대학 교육의 과제를 '생각 복원'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내고, AI 활용과 비판적 사고 역량을 학년별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접목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윤정준 학생은 "생성형 AI가 널리 퍼진 시대에 대학생에게 필요한 건 AI를 다루는 기술뿐만 아니라 AI가 내놓은 답을 의심하고 직접 검증하는 비판적 사고력이라고 생각했다"며 "평소 수업 안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검증 역량을 키울 방법을 고민해 온 덕에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조성준 가천대 경영대학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교육의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미래 경영학 교육의 방향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낸 아이디어를 경영대학 교육과정 혁신과 AI 융합교육 모델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경영대학 교육과정 혁신과 AI 융합교육 모델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