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음악인 발굴·육성부터 사회 진출까지 연결하는 ‘등용문’ 역할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10회 GMF 본선 무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홍준화 SM C&C 광고사업부문 대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약 1000석 규모의 객석은 3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본선 진출 팀들의 감동적인 공연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GMF는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왔다. 지난 10년 간 총 326개 팀, 3313명의 발달장애인 연주자가 참가하고, 약 4만명의 관객이 무대를 관람하며 대한민국 대표 장애인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 GMF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36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6개 팀이 선정됐다. 이날 대상은 '남산ART 오케스트라'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라온 트리오', 우수상은 '국악예술단 손울림'와 '지캡밴드', 장려상은 '아비앙또'와 '하음오케스트라'가 받았다.
대상을 받은 '남산ART 오케스트라'팀은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GMF는 단순한 음악 경연을 넘어 발달장애인 음악인의 발굴부터 육성, 공연, 사회적 자립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모델로 발전해 왔다. 재능 있는 연주자를 발굴해 전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국내외 공연과 협연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 GMF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음악인 중 약 140명이 음대 진학, 취업, 창업 등 실질적인 사회적 성취를 이뤘다. GMF가 일회성 공연이나 경연을 넘어 발달장애인 음악인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는 '등용문' 역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발달장애인 음악인들의 활동 무대를 해외로 확대하고 국제 교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도 발전했다. 2023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GMF in USA'를 개최한 데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GMF in Hungary'를 열었다. GMF 수상팀들은 해외 행사에 참여해 현지 관객 및 연주자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국제 교류의 기회를 넓혀 왔다.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발달장애 음악인의 재능이 교육과 공연을 넘어 사회적 성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랜 기간 이어진 SK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장학퀴즈'처럼 GMF도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