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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시설 ‘0곳’ 무주·진안·장수…“3개 군 공동 장사시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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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9. 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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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진안·장수지역, 4년간 관외 화장만 2312건
장정복 도의원 “동부산악권 공동 종합장사시설 조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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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복 전북도의원.
화장시설이 한 곳도 없는 전북 무주·진안·장수 등 동부산악권 3개 군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장정복 의원(장수)은 3일 열린 제43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부산악권 주민들의 장사복지 개선을 위한 공동이용형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전북자치도에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전국 화장률이 94.9%에 달하고 있지만 무주·진안·장수 동부산악권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다"며 지역 간 장사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무주·진안·장수 지역의 화장시설 부재로 지난 4년간 이들지역의 화장장려금 지원이 2312건에 달한다.

지역 내 시설이 없다 보니 주민들은 장례 때마다 다른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무주군은 타 시·도 의존 비율이 높아 약 85%가 대전·세종·경북 등지의 화장장으로 향했고, 진안·장수는 주로 전주 지역 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북의 공설화장시설은 전주(8기)·군산(5기)·익산(5기)·정읍(5기)·남원(5기) 등 5개 지역에만 상존해 있다.

장 의원은 "무주·진안·장수는 전북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지역임에도 관련 인프라는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전주시는 완주·진안군과 전주승화원 현대화를 공동 추진했고, 무주군은 금산·영동군과 광역 공영화장장 공동이용을 군 차원에서 추진(2026~2031) 중에 있는 등 도내에서도 광역화 시도가 진행 중" 이라며 "이들 지역도 시급한 시설 조성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장정복 의원은 △동부산악권 화장시설 이용실태와 장사복지 수요 및 시설 조성 타당성 검토 조속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무주·진안·장수 3개 군이 함께 이용할 공동이용형 종합장사시설(화장·봉안·자연장·유족편의시설) 조성 방안 적극 검토를 전북특별자치도에 촉구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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