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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김포고촌농협 장곡지점에서 행복한영농조합법인과 '농가자율교환 종자 안정 생산과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50년 이상 재배되며 특성이 약화된 '추청쌀'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됐다. 추청쌀은 이상고온 등으로 품질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오는 2028년부터 정부보급종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김포 기후에 맞춘 신품종 '한가득'을 개발했다. 시는 올해 15㏊ 규모인 한가득 재배 면적을 2029년까지 매년 500㏊씩 늘려 총 15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추청쌀 재배 면적의 95%를 대체하는 규모다.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도 다각도로 구축했다. 시는 지난해 3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기관보증종자 공급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고촌읍 태리에 위치한 행복한영농조합법인을 통해 농가자율교환 종자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전북 익산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내년 400㏊ 재배 분량인 종자 20톤 공급을 시작으로 매년 보급량을 20톤씩 늘려갈 예정이다.
행복한영농조합법인은 진흥원산 종자 부족에 대비하고 지역 적응력을 높인 자율교환 종자를 매년 10톤씩 공급한다. 자율교환 종자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종자관리사인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신소희 이사가 현지심사관으로 참여해 유숙기 포장심사를 진행하며, 수확 후에도 정부 보급종에 준하는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조진환 행복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현재 생육 상황이 매우 좋아 고품질 한가득쌀 생산이 기대된다"며 "김포 지역 환경에 적합한 우량 종자를 공급하고, 향후 친환경 재배와 학교급식용 공급을 확대해 추청쌀을 잇는 대표 김포금쌀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