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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매출 기준 점유율 50%를 차지해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 동기 64%보다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5%에서 33%로 점유율을 확대했다. 지난 1분기만 하더라도 양 사의 격차는 37%포인트였으나, 2분기에는 17%포인트까지 좁혔다. 3위는 마이크론은 18%를 차지했다. 마이크론은 줄곧 21% 수준을 점유해왔으나, 지난 2분기에는 소폭 줄어들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이 기간 HBM 매출의 대부분은 HBM3E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HBM은 1세대 HBM, 2세대 HBM2. 3세대 HBM2E, 4세대 HBM3, 5세대 HBM3E. 6세대 HBM4 순으로 개발됐다. 하반기부터는 양 사가 경쟁해 온 HBM4의 출하가 본격화한다.
HBM4 관련 계획은 각 사의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도 언급됐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3분기 HBM4 매출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는 HBM4 매출이 HBM 전체 매출의 60%를 넉넉히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분기 HBM4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으며, 하반기 생산을 본격 확대한다"면서 "HBM4E는 상반기 샘플 공급을 마쳤으며, 기술 성숙도와 양산 안정성을 갖춘 최적의 공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비슷한 구도를 이어오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점유율은 28%, SK하이닉스는 19%, 마이크론은 15%를 차지했다. 중국의 YMTC가 지난 1분기부터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려 14%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낸드 가격은 2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55%나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