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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베트 지역 대홍수 사망자 31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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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9. 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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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는 531명으로 집계
피해 더욱 늘어날 가능성 농후
추가 피해 가능성도 배제 못해
네팔과 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토석류(土石流)로 인한 중국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지역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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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조대가 히말라야 산악 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와 토석류 피해를 입은 티베트자치구 지룽현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중국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인터넷판.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5일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6시(현지 시간) 기준 중국 측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531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에는 네팔·인도·라트비아·미국·영국 등 23개국에서 온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 중국의 지난달 30일 발표(29일 오후 6시 기준 사망 16명, 실종 546명) 기준 외국인 실종자는 261명이었다. 티베트 지역 실종자 중 한국 국적자는 없었다.

중국은 이날 사망·실종 발표에서 외국인 수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재해는 지난달 26일 네팔 랑탕리룽의 빙하가 해발 약 5200m 지점에서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이 빙하 붕괴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는 약 22㎞를 빠른 속도로 주변 일대를 휩쓸면서 내려와 해발 약 1800m에 있는 티베트자치구 지룽(吉隆)현을 덮쳤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 약 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대홍수와 토석류가 발생할 경우 피해 면적은 더욱 넓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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