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해소위해 재정 투입 감수”
진해신항 북극항로 거점 육성 구상
NC 다이노스 1300억 원 투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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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마창대교 무료화와 진해신항 개발, NC 다이노스 투자 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창대교 무료화에 대해 강 시장은 "포퓰리즘은 절대 아니다"며 "교통정체가 길어지면서 시민 불만이 많고, 외곽도로를 선순환 구조로 만들지 않으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민간사업자가 1600억 원을 투자해 매년 300억 원 이상 통행료를 받는 구조가 사업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일 수 있지만, 시민 불편을 고려하면 무료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재정이 투입되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창원시비만으로 추진할 사안이 아닌 만큼 경남도와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해신항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창원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강 시장은 최근 현장을 확인했다며 항만 입지와 선박 정박·출항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진해신항이 북극항로의 거점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기존 항로보다 유럽까지 운항 기간을 10일가량 단축할 수 있다며 청정에너지 기반과 연계한 항만·산업 발전 가능성도 강조했다. 배후항만 부지 조성과 웅동지구 개발이 함께 추진되면 대규모 일자리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논란과 관련해서는 구단의 투자 약속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 시장은 시민과 소상공인의 우려가 컸다며 당선 전 구단 측과 협의한 사안 가운데 법적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실무진 합의 내용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관련 투자 계획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894억 원, 고용 창출 효과를 45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투자한 만큼 경제적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고발자는 나름의 입장이 있고 피고발인은 억울할 수 있다"며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관련 논란 자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산 인구 감소와 롯데백화점 문제도 현안으로 언급됐다. 강 시장은 비수도권의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인구 100만 명을 기준으로 한 특례시 지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며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강 시장은 취임 100일 성과로 시민 중심 행정 전환과 511억 원의 예산 절감, 1조984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등을 제시했다. 앞으로 구청별 100대 시민우선사업과 에너지·해양·방산·기업·교통·청년 분야 6대 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액화수소플랜트와 마산해양신도시 등 장기 현안도 단계별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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