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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주원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요점은 오세훈 시장 주관 하에 언론보도내용 보고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필자가 작성한 기사가 어떻게 나오게 됐는가에 대해 이야기 됐다.
그러자 대변인실의 모 팀장이 기획보도자료를 필자에게 줬다고 했단다. 물론 필자는 자료를 받은 적도 없을 뿐더러 직접 창의담당관실을 찾아 취재한 내용이었다.
여기까지가 전부라면 필자는 약간 당황스럽지만 그냥 그럴수도 있다며 웃어넘길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타 언론사에 자료를 주었는데 받아 쓰지 않아 필자에게 줬다’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공보담당 공직자로서 시장에게 ‘허위보고’를 한 것도 모자라 본지와 필자를 완전 싸구려 취급한 셈이다.
그 팀장과 필자의 관계가 자료를 주고받을 정도로 원만했던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필자가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에 출입했지만 여태껏 단 한번도 먼저 아는 체를 한 적도 없다.
비단 이 팀장 뿐 아니라 서울시 대변인실의 몇몇 팀장들은 고개가 뻣뻣하기로 유명하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누가 대변인이고 누가 팀장인지 모를 정도로 윗사람보다 더 고개를 들고 다닌다.
필자에게 일반 보도자료 메일링조차도 안해주는 이런 사람들이 무슨 기획보도자료를 줬다고 하는지 정말 기가 찰 따름이다. 그것도 ‘딴데 줬는데 안쓴다고 해서 줬다’니 말이다.
최근 서울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25개 자치구와 산하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집안 단속이나 잘 하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자신의 실적 올리기에 급급해 허위보고를 일삼는 이런 공무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