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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스타+]아웃사이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어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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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 기자

승인 : 2010. 03. 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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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지난해 ‘외톨이’로 각종 음원·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가 2일 2.5집 앨범 ‘주변인’을 발표하고 ‘외톨이’의 영광에 도전한다.

지난해 빠른 속도의 랩을 구사하는 아웃사이더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다. 아이돌 그룹 등이 주류를 이루던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실력과 음악성, 그리고 자신만의 철학을 음악에 녹여내며 대중성까지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여름 사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된 것 같았어요. 경제적 사회적으로 지쳐있었고요. 그때 ‘외톨이’란 곡이 사람들의 외로움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비슷한 곡들의 홍수 속에 색다른 음악을 듣고 싶은 갈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골라듣는 재미를 드렸던 것이 큰 사랑의 이유라고 생각해요.”

타이틀곡은 앨범 이름과 같은 ‘주변인’으로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 틈에서 어디에 속하지 못하는 인간 내면의 상처와 외로움을 섬세한 비트에 담아냈다. 특히 한때 언론인을 지망했던 아웃사이더의 글 솜씨까지 더해진 가사는 더욱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든다.

“이번 앨범은 자조적인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주변인들의 공허함이나 외로움이나 아픔들이요. 여기저기 속하지 못하는, 정처 없이 떠도는 진짜 주변인의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다 소통의 부재 때문에 주변을 겉돈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이번 앨범에 그들과 소통을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어요.”


이번 앨범은 단순히 4~5곡만 들어있는 기존 미니앨범의 틀을 벗어나 북 앨범 같은 형태로 이뤄졌다. 총 7트랙 중 4곡의 신곡과 3곡의 보너스 트랙, 그리고 그가 지금까지 써왔던 에세이 중 8편을 추려 담았다. 또 직접 찍은 사진을 첨부해 앨범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책을 만든 것.

“정규 앨범만 만들다 보니 4~5곡의 미니앨범은 너무 허전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사로 표현한 것을 사진과 에세이로 함께 보여드리는 것이죠. 음악 글 사진으로 제가 느낀 감성들을 기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기장과 같다고 보면 되는데, 그러다보니 더욱 외롭고 슬퍼진 것 같아요.”(웃음)

‘주변인’은 ‘외톨이’의 인기 후 약 9개월 만에 발매되는 앨범으로 인기에 대한 부감감도 상당했을 터. 하지만 그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반에 담아냈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대중의 인기만을 쫓지는 않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해요. 처음부터 음악의 방향이나 대상에 대해 고민은 없었어요. 더 많은 사람들과 깊은 소통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죠. 10명이든 1만명이든 상관없어요.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 놓았을 때 팬들이 공감한다면 그것으로 만족이에요.”

그는 늘 한결같다. 신인 때부터 늘 성실하고 겸손했던 모습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는 이번에도 가요 프로그램과 라디오, 공연 등 음악을 위한 무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는 단독 콘서트도 준비 중이에요. 지난해 전국 투어공연 준비하다 신종플루의 여파로 취소했거든요. 전국 방방곡곡 저를 필요로 하는 무대는 어디든 찾아가서 팬들과 호흡하고 싶어요.”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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