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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스리그, 전북은 울고 성남은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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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기자

승인 : 2010. 03.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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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오른쪽)이 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현대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에서 패스하고 있다. /연합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J-리그 3연패에 빛나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펼친 한일 챔피언 자존심 싸움에서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성남 일화는 멜버른 빅토리FC를 꺾고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가시마를 상대로 전반 42분 라이언킹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에닝요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24분 나카타 코지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44분 엔도 야스시에게 역전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지난달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인도네시아)를 4-1로 물리쳤던 전북은 이날 가시마에 패하면서 1승1패(승점3)를 기록, 이날 페르시푸라를 9-0으로 대파한 중국의 창춘 야타이(승점6·골득실+8)와 가시마(승점6·골득실+2)에 이어 조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선 성남이 호주 멜버른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FC와의 E조 조별리그(32강) 2차전에서 사샤 오그네노프스키의 선제골과 윤영선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1차전에서 2-0 승리했던 성남은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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