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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망세 코스피지수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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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회 기자

승인 : 2010. 03.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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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둔 증시가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혼조세를 펼친 끝에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1포인트(0.08%) 오른 1662.24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뉴욕증시가 뚜렷한 상승동력이 찾지 못해 강보합세를 시현한데다 11일 지수 선물ㆍ옵션, 개별 주식 선물ㆍ옵션이 동시만기를 맞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특히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는 점도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장초 소폭오른 가운데 출발했지만 곧바로 약세로 반전된 뒤 장중내내 약세장을 연출했다. 오후장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장세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들이 1448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최근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486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투자가들은 1767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등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3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전기ㆍ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철강ㆍ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증권, 보험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5%) 포스코(-0.88%) 등이 하락했고 현대중공업(0.44%) 신한지주(0.45%) 하이닉스(3.20%), 현대차(0.44%) 등이 상승했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채권단과 개인투자자의 협상 난항과 노조 파업 소식으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정유업 마진 상승 전망에 올랐으나 삼성중공업은 LNG 부유식 원유생산 설비(FPSO) 수주 소식에도 소폭 하락했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사들도 차익 매도로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시장도 개인투자가드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5포인트(0.11%) 오른 518.67을 기록했다.

유통, 화학, 제약, 금속, 기계ㆍ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ㆍ정밀기기, 인터넷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운송,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ㆍ담배, 출판ㆍ매체복제,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등이 내리고 있다.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인도가 그동안 연기해오던 3G(세대) 및 와이브로용 주파수 경매를 다음 달로 확정했다는 소식에 영우통신은 전일보다 1330원(14.75%) 상승한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산텔레콤(9.34%) 서화정보통신(3.31%)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34.50원)보다 3.70원 하락한 1130.80원으로 마감했다.

김명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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