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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승렬(가운데)이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강원FC와 경기에서 곽광선(왼쪽), 하재훈과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 |
올시즌 K-리그는 빨라진 경기진행과 박진감넘치는 선수들이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특히 각팀 감독들이 공격축구를 지향하면서 골잔치가 그라운드를 수놓고 있다.
지난 2라운드까지 K-리그는 14경기가 펼쳐졌다. 여기서 무려 48번이나 골네트가 출렁였다. 경기당 3.4골이 터진 셈이다. 지난 시즌(2.6골)보다 1골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K-리그 3라운드는 13~14일 이틀에 걸쳐 모두 7경기가 열린다. 개막 후 2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인 서울과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의 경기는 물론, 올시즌 첫승에 목마른 강원과 대전의 한판이 예정돼 있어 축구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넬로 빙가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서울은 14일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서울은 앞서 열린 원정 2경기에서 8골을 집중시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과시했다. 시즌 첫 홈경기인 3라운드에서도 화끈한 골세례를 하겠다는 생각이다. 2004년 7월 18일 이후 홈에서 전북에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어 자신감도 가득한다.
2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선두에 나선 에스테베즈와 데얀 정조국 이승렬 현영민 김용대 등이 버티는 라인업 또한 든든하다. 다만 지난 7일 강원전에서 두골을 터트렸던 방승환이 경고 2개로 전북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북은 K-리그 개막전에서 수원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깔끔하게 2010시즌을 열었다. 그러나 2라운드 제주와의 경기를 2-2 무승부로 끝낸데 이어 지난 9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 1-2로 발목을 잡혔다.
전북은 에닝요와 루이스, 로브렉 ‘용병 3인방’의 한방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세명 모두 올시즌 K-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골행진을 벌이고 있는 로브렉이 서울전에서도 골맛을 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서울과 함께 2연승을 질주 중인 인천은 같은날 성남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상대 성남이 만만치 않다. 강원과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몰리나가 건재하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멜버른 빅토리FC에 2-0 완승을 거둬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인천이 역대 성남 원정에서 6무2패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점도 부담이다.
같은날 골잡이 인디오를 앞세운 전남은 대구 원정에 나서고 경남과 광주는 홈에서 각각 제주와 포항을 상대한다.
2연패씩을 기록하고 있는 강원과 대전은 13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서로 상대를 제물삼아 첫승을 신고하겠다며 각오가 대단한다. 이날 울산 문수경기장에서는 울산과 부산의 경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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