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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중친선 바통 후대에 잘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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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승인 : 2010. 08. 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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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윤성원 기자]"대를 이어 조중 친선을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

지난 26∼30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마련한 환영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창춘(長春)시 난후(南湖)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 연설을 통해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 조중(북중)친선의 바통을 후대들에게 잘 넘겨주는 것은 우리들의 역사적 사명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조중 친선은 역사의 풍파와 시련을 이겨낸 친선으로 세대가 바뀌어도 달라질 것이 없다"며 "조중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 발전시킬데 대한 조선 당과 정부의 변함없는 의지와 결심을 다시금 천명한다"고 말했다.

이에 후 주석은 "중조 친선을 시대와 더불어 전진시키고 대를 이어 전해가는 것은 쌍방의 역사적 책임이며, 중조 친선협조 관계를 공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며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중조친선 협조관계를 진정으로 수호하며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번 방중에서 김 위원장이 지린(吉林)시를 방문해 위원중학교, 베이산공원, 지린화학섬유그룹, 지린가톨릭교회당을 둘러봤으며, 이어 창춘(長春)시에서는 창춘농업박람회와 장춘궤도객차공사를, 하얼빈(哈爾濱)시에서는 하얼빈혜강식품공사와 하얼빈전기그룹 등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린시의 위원 중학교와 베이산 공원이 고 김일성 주석의 항일투쟁과 관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이 동행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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