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성장의 중심이 정부에서 민간소비로 옮겨가면서,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정영택 한은 국민계정실장은 "전기대비로 1분기 1.1%, 2분기 1.4%의 성장률은 상당히 높은 성장세"라며 "특히 2분기 성장률은 민간의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대부분 기여한 것으로 민간 경기 회복, 자생력 회복에 대한 확신을 받게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민간소비는 내구재가 감소했으나 준내구재, 비내구재 및 서비스 등에 대한 지출이 늘어 전기대비 0.8%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이후부터는 지난달 한은에서 발표된 수정 경제전망 예상과 같이, 상고하저 의 형태를 보이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실장은 "2분기 우리 경제는 물량면에서는 예상외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실질 소득측면에서는 교역조건이 악화되며 낮은 수준을 보였다"며 "지난달 수정 경제전망 당시 올해 우리 경제를 상고하저로 전망했는데, 큰 이변이 없는 수출 동향이나 실물동향 등을 보면 한은의 성장경로인 5.9% 수준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교역조건을 반영한 실질 국민총소득은 교역조건 악화로 전기 대비로는 0.5% 증가에 그쳤다.
3분기 교역조건도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원유 가격 등의 영향 등으로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실장은 "2분기 중에도 교역조건은 전분기에 비해 악화된 게 분명하다"며 "교역조건은 사실상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등 시황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고 밝혔다.
또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 관계 등으로 현재로서는 교역조건이 뚜렷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