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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채널 A 등 출격앞둔 종편 ‘드라마 예능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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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 기자

승인 : 2011. 11. 16. 18:02

*숨었던 ★들 컴백+화려한 제작진 '막강 라인업'
드라마 '인수대비'의 김영호 채시라(왼쪽부터), '발효가족'의 송일국 박진희, '빠담빠담'의 정우성 한지민, '너때문에 미쳐'의 주인공 이수경
[아시아투데이=문연배 기자]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 4개 종합편성(이하 종편) 채널이 오는 12월 1일 동시 개국한다.

종편이란 뉴스와 드라마, 교양, 예능 등 모든 장르를 편성해 방송할 수 있는 채널로 모든 장르를 편성한다는 점에서는 지상파와 차이점이 없으나 케이블TV나 위성TV를 통해서만 송출하기 때문에 가입한 가구만 시청할 수 있다.

종편들은 아직 채널 번호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각기 편성 설명회를 열고 홍보에 나섰다. 종편들은 지상파와 케이블과의 맞대결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대작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을 간판에 내세웠다.

◇ JTBC
JTBC는 종편이 결정되자마자 스타급 PD 등을 영입하며 가장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MBC에서 스타 PD로 활약하다 OBS 사장을 역임한 주철환씨를 편성 본부장으로 영입했고 MBC ‘황금어장’과 ‘무한도전’을 기획한 여운혁 PD와 KBS ‘1박2일’을 기획한 김시규 PD 등을 합류 시켰다.

유능한 예능 PD를 대거 스카우트한 만큼 예능 프로그램은 화려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중 최대 규모 상금인 100만 달러가 걸린 ‘메이드 인 유’와 그룹 소녀시대 9명의 멤버가 총출동하는 ‘소녀시대’(가칭), 이수근과 김병만이 호흡을 맞춘 ‘상류사회’ 등 색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또 배우 김혜자 주연의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라인업도 화려하고 탄탄하다. 정우성과 한지민을 내세운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가 월화드라마로 편성됐다. 이 드라마는 히트작가 노희경과 드라마 ‘아이리스’의 김규태 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송일국 박진희 주연의 ‘발효가족’은 한식집 가족들과 손님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며 수목드라마로 편성됐고 채시라 주연의 사극 ‘인수대비’가 주말드라마로 편성되며 드라마 진용을 갖췄다.

◇TV조선
TV조선은 제작비 100억 원대의 블록버스터 드라마 ‘한반도’를 준비 중이다.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이 주연을 맡았다.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개국작으로는 카레이싱을 소재로 한 드라마 ‘스피드’와 천호진 김해숙이 출연하는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가 라인업에 올라있다. 또 철부지 재벌 딸과 속물인 서민이 부딪히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일일드라마 ‘내 사랑 웬수’를 비롯해 ‘야경꾼일지’ 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김수현 작가의 3부작 ‘아버지가 미안하다’(가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개그맨들과 기자들이 총출동하는 ‘10PM’과 배우 김희선이 다른 거물급 여배우들이 함께 진행하는 셀러브리티 토크쇼 ‘여배우들’, 각 분야의 거장들이 평생 동경하고 롤모델로 삼은 해외의 전설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인 ‘거장, 전설을 만나다’ 등이 제작된다.

◇채널A
채널A는 개국과 동시에 시작할 드라마로 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과 특별기획 ‘천상의 화원’을 편성했다. ‘컬러 오브 우먼’은 ‘실력’과 ‘미모’를 각각 내세우는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여자가 일과 사랑을 놓고 경쟁하는 내용의 트렌디 드라마. ‘천상의 화원’은 폭력, 비정상적 혈연 등으로 얼룩진 ‘막장 드라마’에 맞서 ‘청정 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이다.

국민배우 최불암과 유호정, 아역배우 김새론이 주연을 맡았다. 이 두 작품은 콘텐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일본에 선(先) 판매됐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조명한 ‘인간 박정희’(가제)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임슬립 닥터 진’도 라인업에 올랐다.

예능 프로그램은 개그맨 이수근이 시청자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퀴즈 대결을 펼치고 낡은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와 신동엽이 진행하는 매직쇼 ‘스토리텔링 매직쇼’가 준비됐다. 이밖에 김수미 탁재훈, 신현준이 함께 하는 토크쇼 ‘글로벌 한식토크 쇼킹’과 신세대 군인들의 노래경연인 ‘전군노래자랑’ 등이 편성됐다.

◇MBN
MBN은 20~30대를 타깃으로 한 시트콤을 주  중에 편성했다. 청춘 멜로 시트콤을 표방하는 ‘뱀파이어 아이돌’과 미국식 드라마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등을 준비했다. ‘뱀파이어 아이돌’은 신동엽과 김수미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 유인영 진이한 등이 출연한다.

MBN은 종편사 중 처음으로 공개 개그맨 15명을 선발해 시사 풍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공화국 에 투입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빅뱅의 대성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와츠업’도 주말드라마로 편성돼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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