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오찬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FTA 정책과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 통합 동향 등을 소개했다.
그는 세미나 질의·응답 등을 통해 "커크 대표와 양국 간 광우병 논란을 일으킨 쇠고기 문제나 한국 정치권의 현안인 ISD 등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으며 그런 특정 이슈는 서비스투자위 등 각 위원회나 작업반에서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고위 협의 채널로 장관급의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에서 모든 위원회와 작업반을 가동하기로 합의한 만큼 필요할 때마다 현안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이어 "소해면상뇌증(BSE) 이슈와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도 이를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지만, 한국 정치권과 시민사회 일각에서 그 문제에 대한 저항이 심하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약간 떨어진 것은 물론 수입을 금지·중단하지 않았음에도 소비가 상당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쇠고기 문제는 수입 위생 조건 등에 관한 것인 만큼 미국 농무부와 우리 정부가 양자 협의해도 되고, FTA 채널을 통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며 "19개 위원회와 작업반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 오늘 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한미 양국 기업인들과 별도로 만나 한·미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