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불법 무기 시각화 사이트. 출처=구글
'기업은 세상을 구하는 슈퍼맨이 되야 한다.' 그간 기업들의 이미지는 '자원의 고갈'과 '빈곤' '살인''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제 이 문제들은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경계선에 서 있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 기업들 사이에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이다. 경영을 계속하기 위해 세계적 문제에 관심을 돌리고 문제를 일으키는 쪽이 아니라 해법을 가진 쪽으로 기업의 위치를 이동해야 한다.
이제 기업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이윤을 추구하는 영리한 방법을 쓰고 있다.
최근 구글은 불법 무기 거래로 급증하는 폭력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소형 무기 및 탄약의 패턴과 트렌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사이트를 개설해 이슈화 했다.
구글은 이 사이트를 통해 자동권총이나 소총, 경기관총 등 국가 간 무기 수출입 현황을 적나라게 보여준다.
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분에 1명씩 무기류에 의해 희생당하는 민간인이 발생하며 무기 폭력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50만명 이상이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소형 무기는 6억 4000만 정으로 추산되며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고 국제시장에서 이뤄지는 무기거래 규모는 연간 7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소형무기는 어린아이의 손에만 들려도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소형무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이트 개설했다"며 "분쟁 예방과 테러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개설 목표를 밝혔다.
에너지기업은 에너지가 부족한 나라의 환경에 맞는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 저개발국 생활수준을 높이면서 기업이윤도 창출한다.
태양광 전구를 개발하는 회사인 네스트(NEST)는 석유 화합물을 연소해 사용하는 램프 대신 태양광 전기판을 이용해 충전식으로 사용하는 '아이쉬와리아'태양광 램프를 인도 저소득층에 판매하고 있다.
인도 빈민가는 전력 공급 부족으로 석유 화학물이 연료가 되는 '케로젠 램프'를 사용했으나 네스트의 태양광 램프 덕분에 화재 위험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전력 공급 솔루션업체인 디라이트(D.light) 역시 재난으로 전기 공급이 끊긴 인도와 탄자니아 시골 지역 학교에 태양열 충전식 램프인 ‘키란’을 무료로 공급한다. 이로써 높아진 기업 이미지는 수백만 달러의 광고효과를 내고 있다.
디라이트는 "'누구나, 어느 곳에서나 환경에 상관없이 수준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취지로 빛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등유와 비교했을 때 오염 물질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오염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오염된 식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도 있다.
미국의 워터헬스 인터내셔널은 자외선 소독 기술을 활용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맞는 물로 정수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오염된 수자원을 이용하는 빈곤국가에 '닥터 워터'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을 위한 위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워터헬스 인터내셔널은 "식수의 품질 개선 작업만으로도 전세계적으로 20억명 이상, 전세계 질병의 1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으로 워터헬스 인터내셔널은 제품 홍보와 더불어 수질 오염으로 인한 질병확산을 막는 착한 기업 이미지도 가지게 돼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으로 끊임없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