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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5.0] ④신생, 비주류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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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 채진솔 기자

승인 : 2012. 11. 09. 16:13

*기존 주류 시장 포화...'IT시장은 전문기술을 생활화, 관심없던 농업분야도 블루오션으로'

이름만으로도 강력한 힘을 발휘했던 기존 주류 시장이 포화되면서 신생’‘비주류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화상태인 정보기술(IT)시장에는 신생기업들이 전문기술을 생활에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했고 재해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깊어지면서 시장의 관심 밖이었던 농업은 신수종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매터포트는 최근 소형 스캐너로 공간과 물건을 스캔해 3D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물건의 모양과 특징, 환경과 장소를 그대로 스캔한 뒤 3D 모델로 만들어 건축 설계, 영화 특수화면 제작 등 다양한 장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매터포트의 최고경영자(CEO)인 맷 벨은 "전문 장치보다 20배 빠르게 물체를 스캔할 수 있으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며 "일반인들도 그동안 전문 기술로 인식되던 3D 기술을 쉽게 사용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실효성 논란이 많았던 '원격 면접 시스템'으로 대박을 친 '하이어뷰'는 미국 경제 전반의 침체에도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이다.

2004년 설립된 이 신생벤처사는 면접관이 쉽고 빠르게 구직자들을 선별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분류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빠르게 채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업의 직종에 맞는 4개의 맞춤형 질문을 제공하며 각 질문을 답하는 데 3분이 주어지는데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기업일수록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장점은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구직자들은 면접에 따른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기업 역시 면접에 사용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혁신성 덕분에 나이키, 스타벅스, 네슬레 등 미국의 대기업들은 시스템 도입에 최대 100만 달러를 제공했다.

브래드퍼드 CEO 는 "아직 전체 고객사들의 10%정도만 비디오 인터뷰 면접을 활용하고 있지만 올해 하이어뷰의 매출이 500%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IT산업에 몰려들 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도 있다.

파메론사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는 젖소. 출처=파메론사 홈페이지

미국의 스타트업 '파메론(Farmeron)'은 구글의 웹로그 분석(Google Analytics)과 비슷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농장에 대입해 농업 분야에 혁신을 일으켰다.

파메론은 농부들이 보유한 농작물과 가축의 상태를 분석한 뒤 데이터로 만들어 농장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작물과 가축의 모든 정보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온라인에 업데이트되며 통계 낸 자료를 바탕으로 농부는 농장을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할 수 있다.

현재 파메론은 뉴질랜드, 러시아, 독일 등 14개 국가에서 450개의 농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추정남 기자
채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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