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강력 토네이도에 사상자 수십명…건물 붕괴·차량 전복
    미국 남부와 중서부 곳곳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쳐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31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로 아칸소주에서 현재까지 2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건물 다수의 천장과 벽이 무너져 내렸고 차들이 전복됐으며, 나무와 송전선이 뽑혀 나갔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 주지사에 따르면 사망자 2명은 리틀록에서 동쪽으로 160㎞가량 떨어진 윈에서 나왔다. 윈 경찰은 주민 수십명이 잔해에 갇혀..

  • 美합참의장 방한계획 취소…한미연습 기간 김승겸 의장과 통화만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3월 말로 잡혀 있던 방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1일 "미국 합참이 밀리 의장의 방한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밀리 의장은 시간적인 제약과 미국 상·하원 군사위원회 참석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밀리 의장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기간이던 지난달 22일 김승겸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양국 합참의장은 한반도에서 연합방위태세,..

  • '성추문 입막음' 트럼프, 美 대통령 역사상 처음으로 기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전·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형사기소됐다.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성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 대가로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혐의는 며칠 안에 공소장에 공개될 때 함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장이 이끄는 검찰 수사팀이 최근 성추문 입..
  • [특별 기고] 헌재 '검수완박' 결정과 사법 및 언론의 정치화
    한국 정치권에서는 최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절차는 위헌, 법안은 유효'라는 이번 헌재의 결정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라는 과거 어느 연예인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사례는 한국뿐 아니라 헌법재판소·연방대법원 등 최고법원에 의한 사법심사 제도를 시행하는 수많은 나라의 연구자들 사이에서 '사법의 정치화'와 관련한 대표적 연구 사례가 될 전망이다.사법의..

  • 차이잉원 방미 "외부 압력에 굴복 안 해"…中 강경조치 예고에 美 자체 촉구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국의 강한 반발 속에 29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미국 정부는 대만 총통이 중앙아메리카 순방길에 미국을 경유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중국의 공세를 차단했다. 하지만 중국은 차이 총통과 미국 하원의장의 만남을 극도로 경계하며 고강도 군사훈련 등 강경 조치를 시사했다.차이 총통은 이날 뉴욕에 도착해 대만 교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약 48시간의 뉴욕 경유 일정을 시작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 출신자들이 주최하는 연회에서..

  • 미 대선 가상대결 '바이든-트럼프', '바이든-디샌티스' 모두 접전
    2024년 차기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 트럼프', '바이든 대 디샌티스'의 가상대결이 모두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퀴니피액대가 29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48%의 지지율로 2%포인트 앞섰다.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선 디샌티스 주지사가 48%의 지지율로 46%의 바이든 대통령에 오히려 2%포인트 앞서..

  • 바이든, 한국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국이 한국으로 결정된 것을 환영했다.미국 고위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권위주의 국가와 부패에 맞서고, 인권 촉진 등 민주주의 국가 간 연대를 공고히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21년 12월 미국이 주최하고 110여개국이 참여해 처음 열렸다. 올해 2차 회의는 미국이 주..

  • 미국, 러시아에 핵전력 정보제공 않는다…뉴스타트 '유명무실'
    미국이 핵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 러시아에 핵탄두 숫자 등 자국의 핵전력 정보를 공유하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가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대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핵 억제 장치가 유명무실화되며 안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러시아가 주장하는 뉴스타트 참여 중단은 법적으로 효력이 없..

  •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美 블링컨 "러시아군 완전 철수만이 휴전 조건"

  • 미 하원 "중국은 개발도상국 아니다" 법안 만장일치 통과
    미국 의회 하원이 27일(현지시간) 이른바 '중국은 개발도상국이 아니다'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한국계 영 김(공화·캘리포니아)하원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이 법안은 이날 하원을 찬성 415표, 반대 0표로 통과했다.법안은 조약과 국제협약, 국제기구 등에서 중국을 개방도상국으로 분류하는 경우 미 국무부가 여기에 반대하면서 중국을 중상위 소득 국가, 고소득 국가, 선진국으로 분류할 것을 요구하도록 했다. 김 위원장은..

  • 미국 내슈빌 초등학교서 총기난사…학생 3명 포함 6명 사망
    미국 테네시주(州)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학생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다.AP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전 테네시주 내슈빌 그린힐스 지역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 커버넌트스쿨에서 이 학교 출신 28세 여성이 총기를 난사해 아이 3명과 어른 3명이 사망했다.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교전을 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은 돌격 소총 2정과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범인의 신원은..

  • 트럼프, 기소 위기 속 기세…"검찰 기소 무리" 지적 나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부 조작 의혹과 관련한 뉴욕 맨해튼 검찰의 기소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법률적으로 기소는 무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장이라도 체포될 것처럼 말하며 자신은 마녀사냥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위기를 오히려 대선 유세 기회로 만드는 모양새다.트럼프에 우호적이지 않은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포르노 배우와의 성관계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합의금을 지불한 뒤 장부를 조작했..

  • 미국 미시시피 토네이도 강타…최소 23명 사망
    미국 동남부 미시시피주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쳐 최소 23명이 숨졌다고 25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토네이도와 폭풍이 미시시피를 강타해 집들이 무너지고 자동차가 전복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으며 골프공 크기의 우박까지 쏟아졌다. AP통신은 토네이도가 170마일(약 274㎞) 구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비상관리국(MEMA)은 이번 토네이도로 2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수십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 파산설 美 FRB, 회장 보수 230억...'논란 속 사주 일가 돈방석'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B)이 파산설에 휩싸인 가운데 사주 일가는 거액의 급여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4일(현지시간) FRB가 지난 수년간 설립자인 제임스 하버트의 가족들에게 금리 및 리스크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명분으로 거액의 금액을 지급해 왔다고 보도했다. FRB 공시 자료에 따르면 하버트가 최고경영자(CEO)로 지내던 2021년, 그에게 1780만 달러(약231억 4000만원)를 보수로 지급했..

  • 시리아 주둔 미군 부대에 '이란제 드론' 공격…장병 등 7명 사상
    이란제 자폭 드론이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부대를 공격해 부대 계약업자 1명이 숨지고 장병 등 6명이 부상했다.A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하카사에서 미군이 이끄는 연합군 기지 유지관리 시설물이 자폭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이번 공격으로 부대 계약업자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계약업자 1명과 장병 5명이 부상했다.미국 정보당국은 공격을 감행한 드론이 이란제인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보복 공격으로 응수했다.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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