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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은 웁니다…취업·외국어교육비 ‘껑충’

취준생은 웁니다…취업·외국어교육비 ‘껑충’

기사승인 2017. 12. 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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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 최악인데 취업학원비 4.2%↑
취업학원비 물가지수 집계 이래 최고치
외국어 학원비도 올라,취준생 경제부담
취업 관련 사교육비가 껑충 뛰었다. 취업 한파가 풀리지 않는 가운데 취업 교육비마저 치솟아 취업 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키울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성인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원비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3.04로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015년 9월 4.4%를 기록한 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취업학원비 소비자 물가지수 자체는 1995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외국어 학원비도 올랐다. 외국어 학원비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3.95로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외국어 학원비의 1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980년 집계 시작 후 최고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올해 6월 1.7%를 기록한 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4만5000 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3000명(1.0%) 증가하는 데 그쳐 2개월 연속 30만명에 미달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용보조지표3은 청년층(15∼29세)이 21.4%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11월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청년층이 체감하는 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캡처
취준생들이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모습/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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