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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측 “설리의 안타까운 비보, 애도 함께 할 것” 일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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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9. 10. 15. 16:47

설리 /사진=김현우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측이 설리의 비보를 접하고 제작발표회 일정을 연기했다.


15일 '유령을 잡아라' 측은 "본래 내일(16일) 예정됐던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일정이 10월 21일로 변경된 점 알려드린다"라며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 일정이 변경됐다. 부디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예정이던 각종 제작발표회 및 쇼케이스, 콘텐츠 발표 일정 등이 취소됐다. 설리와 같은 소속사인 태연, 슈퍼주니어 등 역시 일정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함께 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년 25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럽게 떠난 설리를 추모하고자 하는 팬들을 위해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1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1층)에서 팬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설리의 빈소 및 발인 일정 등 장례 절차는 일제히 비공개로 진행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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