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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및 소관기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과학고와 영재고는 이공계 대학 진학 비율이 90%를 넘기고 있다”며 “고교체제 개편 논의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과학고와 영재고도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대학 입학을 위한 전문 학원으로 전락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여 의원은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이 높은 13개 대학의 특목고 졸업생 비중이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일반고에 비해 특목고 졸업생을 우대하는 ‘고교 등급제’가 작동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지적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고교체제 개편과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은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