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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수세력, 논란의 ‘메이지의 날’ 복원 추진

日 보수세력, 논란의 ‘메이지의 날’ 복원 추진

기사승인 2019. 10.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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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는 근대화 초석을 쌓은 시대였다"
후루야 게이지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메이지의 날 실현을 위한 의원연맹’ 회장./위키미디어
일본 민간단체가 메이지(明治)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메이지절(明治節)’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메이지절은 일왕을 신격화하는 색채가 강하다는 이유로 1948년부터 ‘문화(文化)의 날’로 변경됐다.

2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민간 ‘메이지의 날 추진협의회’는 오는 30일 ‘메이지의 날’ 명칭 복원을 지지하는 100만명의 서명을 ‘메이지의 날 실현을 위한 의원 연맹’에 전달한다. 추진협의회는 ‘문화의 날’ 명칭을 ‘메이지의 날’로 바꾸기 위한 국경일법 개정에 국회가 적극 나서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메이지의 날 실현을 위한 의원 연맹’은 집권 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지난해 메이지 개원 150년을 맞아 발족한 단체다.

국가공안위원장을 지낸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메이지의 날 실현을 위한 의원연맹’ 회장은 “메이지는 선인의 꾸준한 노력으로 근대화 초석을 쌓은 시대”라며 “앞으로도 일본 국민이 이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함께 생각하는 날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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