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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차세대 보안 카메라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한화테크윈, 차세대 보안 카메라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0. 07. 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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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핵심 칩셋 '와이즈넷7' 탑재
고화질 영상·보안 등 기능 강화
첨부1) 와이즈넷7 보안 카메라
한화테크윈의 차세대 영상 칩셋(SoC) ‘와이즈넷7’이 탑재된 보안 카메라./제공=한화테크윈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1일 차세대 영상 처리 칩셋(SoC) ‘와이즈넷7’을 탑재한 신형 보안 카메라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SoC는 한 개의 칩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반도체다.

차세대 보안 카메라 핵심 부품인 와이즈넷7은 한화테크윈이 자체 개발한 영상 처리 칩셋이다. 국내 기업 중 이 같은 기술력을 가진 업체는 한화테크윈이 유일하다. 세계적으로도 한화테크윈 포함 2개 기업만이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이 새롭게 선보이는 ‘와이즈넷7’ 카메라들은 최대 4K 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한다.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사건·사고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는 포렌식 데이터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빛의 양이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저조도 기능도 지원한다. 한화테크윈이 자체 개발한 ‘노이즈 저감 알고리즘’을 도입해 물체의 움직임 여부를 구분하고 각기 다른 필터를 적용하는 등 객체의 선명도와 색상 표현을 극대화했다.

또한 역광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익스트림 역광보정(extreme WDR)’ 기능도 탑재됐다. 기존 역광 보정 대비 영상 노이즈를 줄이고 대비(contrast)를 향상시켜 더욱 선명하고 식별하기 쉽다.

화질뿐만 아니라 최근 해킹 등의 사례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카메라 보안과 관련된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또 허가된 사용자만 카메라를 사용하도록 기기 인증서 발급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UL CAP, TTA 등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사이버보안 인증기관의 표준을 충족해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영상 처리 SoC를 비롯해 광학 설계,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1990년 사업 시작 이후 아날로그 카메라 시절부터 영상 처리 칩셋을 자체 개발해왔다. 첫 네트워크 SoC인 와이즈넷S(WisenetS)를 시작으로 와이즈넷3(Wisenet3), 와이즈넷X(WisenetX)에 이어 올해 와이즈넷7(Wisenet7)에 이르기까지 영상 처리 반도체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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