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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티투어 ‘순환형 코스’ 15일부터 운행 재개…트롤리버스 투입

울산시티투어 ‘순환형 코스’ 15일부터 운행 재개…트롤리버스 투입

기사승인 2020. 07.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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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 코스 운행 등
울산 트롤리버스 운행
15일부터 울산시티투어 운행을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달 9일 열린 트롤리버스 시승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제공=울산시
울산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울산시티투어를 노선개편과 함께 15일부터 안전수칙을 준수해 운행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코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태화강역을 기점으로 태화강국가정원과 장생포~대왕암공원을 순환하는 2개 코스로 나눠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더 쉽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

특히 새로 선보이는 태화강국가정원 코스는 옛 노면전차의 형태를 본뜬 ‘트롤리버스’로 태화강역에서 시작해 하루 9회 태화강국가정원, 태화루, 시계탑사거리, 중앙전통시장, 문화예술회관 등 지정 코스를 순회한다.

‘트롤리버스’는 지난달 9일 시승식을 갖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장생포대왕암 코스는 기존 2층 오픈탑버스를 활용해 태화강역에서 시작돼 하루 5회 고래박물관, 울산대교전망대, 대왕암공원 등 지정코스를 순회한다.

순환형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각 코스별로 성인 6000원, 소인 4000원이며, 울산시민은 2000원 할인, 다자녀가정·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용자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카드로 승차권을 구매해 일일 동안 자유롭게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금이나 교통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트롤리버스 도입과 코스 개편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의 아름다움과 생태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리고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관광 업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울산시티투어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티투어는 순환형 코스를 우선 운행 재개하고 코로나19 확산여부에 따라 테마형은 다음 달 초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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