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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베트남, 한국기업인 예외입국 계속 허용

코로나19 재확산 베트남, 한국기업인 예외입국 계속 허용

기사승인 2020. 08. 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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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베트남이 한국 기업인의 예외 입국을 계속 허용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예외 입국한 유학생과 가족들의 모습./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출입국 관리를 강화한 베트남이 한국 기업인의 예외 입국은 계속 허용하고 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는 한국 기업인과 가족 380명이 인천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2편을 이용해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같은 노선으로 7일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기업인과 가족 262명도 예외 입국한다.

모두 대한상의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특별 예외 입국을 허가받은 한국 기업인 및 가족 3천900여명 가운데 일부다. 앞서 지난달 736명은 지난달 22일·31일 번돈공항과 하노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당국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입국 경로를 다양화하면서 오는 9월까지 나머지 2600여명의 예외 입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예외 입국자들은 베트남 정부의 방역 규정에 따라 지정된 호텔에서 14일간 격리한 뒤 각자 사업장과 거주지로 이동하게 된다.

베트남에서는 지난달 25일 중부 다낭에서 100일 만에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발생, 전국 11개 지방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 6일 오전까지 모두 2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이 같은 코로나19 재확산이 밀입국자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 국경 통제와 출입국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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