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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야당 추미애 공세에 “국가적 어려움, 정쟁 그만두고 국정 논의했으면”

정세균 총리, 야당 추미애 공세에 “국가적 어려움, 정쟁 그만두고 국정 논의했으면”

기사승인 2020. 09. 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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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산적해 있는데 제발 정쟁은 그만두고 국정을 건설적으로 논의하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이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야당이 법무부 장관 관련 무분별한 의혹을 계속 제기하니 속도 상하고 답답하겠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선 “법률 위반이나 중대한 흠결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해임 건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야당의 추 장관 해임 건의에 선을 그었다.

또 정 총리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중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은 데 대해 “지금 생각하면 그때 참 잘했다고 자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중국발 입국을 금지하지 않아 코로나19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는 홍기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 수출의 4분의 1이 중국으로 가고, 수입의 5분의 1이 중국으로부터 온다”며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으면 중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이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젊은 시절 기업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기업인과 같은 생각이었다”며 “그렇게 하더라도 방역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그런 조치를 했고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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