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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변 화백은 자신의 작품을 보는 이들이 평화로움과 화면의 응축된 에너지를 느끼기를 기대한다.
시간을 두고 겹겹이 쌓아 올린 색채의 미묘한 공명과 모노톤 화면의 수많은 점들은 ‘치유’를 전한다.
그는 오랜 기간 미국에 거주하면서 느낀 소수자로서의 삶에 대한 성찰과 치유의 기록을 절제된 형식에 담아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조형언어로 표현해왔다.
변 화백은 “첫눈 내리듯 설레는 마음으로 점을 찍는다”며 “번민을 잠재우며 날줄과 씨줄을 엮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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