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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CES 2021 개막… 韓 세계 2위 규모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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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1. 10. 14:30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온라인 ‘한국관’과 ‘케이-스타트업관’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개설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CES 2021은 코로나로 인해 1967년 시작된 이후 55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ALL-DIGITAL)으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세계2위 규모인 약 340여개 기업·기관의 참가가 예상되며, 전자업종외에도 아모레퍼시픽(AI활용 뷰티서비스), GS칼텍스(미래형 주유소) 등 이종업종에서도 기술 융합을 통한 신시장 진출 모색 등을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삼성·LG·Intel·Bosch·GM·벤츠 등 1954여개 기업으로, 국가별 참가규모는 미국이 570개사, 한국이 340개사, 중국이 204개사, 프랑스가 135개사 순이다. 대기업의 경우 독자적인 온라인 전시관 구축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인지도면에서 취약한 중소기업, 창업기업의 경우 온라인 홍보, 마케팅 역량을 효과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지원한다.

산업부는 기술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관’을, 중기부는 ‘케이-스타트업관’을 각각 개설해 혁신성을 선보이고 비대면 수출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CES 2021’ 주제에 부합하는 8개 토픽을 중심으로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 기업(3개사) 등 국내 중소 기술혁신기업 총 89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이 개설된다.

주요 참가분야는 제품 디자인 및 제조분야(23사), 웨어러블·디지털헬스 등 Health & Wellness분야(19사), 자율주행 및 자동차 기술분야(14사)다. 한국관 참여기업에는 개별 온라인 전시관 구축 및 홍보영상 등 디지털 컨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대상 전시품 샘플 발송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 한국관에서는 참여기업 및 온라인 전시품목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 등 실시간 비대면 구매 상담도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수출·기술제휴·투자유치 등 해외바이어를 비롯한 글로벌 협력 수요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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