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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남다른 청년정책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최대호 안양시장 “남다른 청년정책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기사승인 2021. 04.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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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특집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및 청년주거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제공=안양시
“청년은 안양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민선7기 안양호를 이끌어 가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청년정책은 유난히 남다르다.

그는 청년들에게는 큰 형님으로 불리울 만큼 청년들과 잦은 소통을 이어가면서 청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귀담아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청년층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뿜어내고, 같은 눈높이로 일자리, 창업, 문화, 복지 등의 분야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안양시청년정책서포트즈 89명을 위촉하기도 했다.

아시아투데이는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치고 있는 최대호 시장을 만나 봤다.

-안양시 청년정책의 핵심이라면.

“무엇보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이오, 의료기기, 헬스케어, 5G·정보통신기술(ICT), 부품소재, 인공지능(AI),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수소비지니스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에 100억원을 청년·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59억원을 들여 100개의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더욱 심각해진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역내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을 연계하는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사업’은 고용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나.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무주택 청년들에게 전·월세 보증금 대출 및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인터레스트’사업이 눈여겨 볼 만 하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 시행된 제도로, 청년층 대출이자 지원액으로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청년 인터레스트’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만19~39세의 무주택 세대주 청년들에게 최대 2억원까지 금융기관 보증금 대출을 추전해주며 연 2% 이내의 이자를 보전해주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다.
‘청년 월세지원 정책’도 올해 처음 도입한다. 날로 증가하는 무주택 1인가구 청년층을 위해 ‘청년기본조례’에 근거, 매달 20만원의 임대료를 최대 10개월간 지원하는 것으로, 4월 중 총 75명의 청년을 선발해 5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을 꺼리는 최근 세태를 감안,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매입 또는 전제자금의 대출이자를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만 451세대를 대상으로 4억1500여만원이 투입됐다.”

-안양시만의 특별한 청년정책이 있다면.

“안양시만의 특화된 청년정책은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결성’을 꼽을 수 있다. 청년창업기업 100개를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Blue100(유망청년창업기업) 인증과 921억원의 펀드를 연계, 성장 가능한 무궁한 청년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올인 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지원을 위해서는 ‘안양형 4차 산업혁명 청년일자리 사업’과‘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 사업’,‘중소기업 인턴사원제도’,‘온오프믹스 취업 박람회’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주거안정화를 위해 올해 신규로 지원하는 청년월세지원사업,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안양청년인터레스트 지원’확대,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이자 지원,‘석수·관양 및 인덕원 청년스마트 타운 조성’,‘범계동 공공청사 복합개발’등을 추진한다.
안양8동 두루미 하우스 24세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2258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안양’의 비전을 말해 달라.

“안양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 내 최초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건강 지키기에 올인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한다.
특히 안양형 뉴딜정책을 경제, 안전, 사람, 환경 등 전 분야에 접목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서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겠다.
이를 위해 시정평가단, 청년정책서포터즈,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등으로 성숙한 시민참여 문화를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AI, IoT, 5G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시민안전과 편의를 도모한 디지털 스마트 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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