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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 페이전쟁 가속화…충성 고객 잡기 나선다

유통 업계, 페이전쟁 가속화…충성 고객 잡기 나선다

기사승인 2021. 04.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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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E 페이 6월 도입
GS리테일 GS페이 7월 오픈
서비스와 차별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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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오는 7월 도입 예정인 ‘GS페이’/제공 =GS리테일
유통업계 ‘페이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는 쿠팡·이베이 등 이커머스와의 경쟁 속에서 자체 페이 결제 시스템 등을 도입해 시장 선점과 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2020 4차산업혁명 지표’의 일평균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3833억원(2019년 1~9월)으로 2018년(2255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오프라인 매장 집객에 어려워지는 가운데 간편결제 시장이 커지면서 유통기업들은 앞다투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자사 간편결제 ‘E 페이(PAY)’를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E 페이는 이랜드의 온·오프라인 전체 매장(패션·유통·외식 등)을 통합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결제하고 온·오프라인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특히 E 페이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서비스’를 탑재해 타사 멤버십 서비스와 다른 차별점을 가진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서비스는 내 바이오 정보를 분석해 나에게 맞는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구독할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운동 시간을 늘려야 하는 고객으로 분석될 경우 러닝화·영양제·식단 조절을 위한 샐러드 등이 큐레이션돼 배송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도 자사 간편결제 ‘GS페이’의 도입을 앞두고 있다. GS리테일 소매 사업장(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 등)과 GS홈쇼핑 등에서 오는 7월 1차 사용처로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GS칼텍스 등 GS그룹사로 확대 후 제3자 영역으로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GS리테일은 원클릭 결제 도입으로 향후 통합 예정인 GS홈쇼핑의 온·오프라인 소매 플랫폼 고객 혜택 제공과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신규 오픈일 경우에는 인프라를 형성해야 하지만 이미 GS리테일과 홈쇼핑의 고객층이 두터워 인프라가 구축된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속도 자체가 다를 것”이라며 “타깃에 맞춘 제안 프로모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마트24도 최근 다날핀테크의 가상자산 페이코인(PCI)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현재 페이코인은 이마트24를 비롯해 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날 ‘카카오페이 배송’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제작한 자사 캐릭터 ‘브니패밀리’ 이모티콘 무료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카카오페이를 통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세븐일레븐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가 할인혜택이나 포인트가 일반 카드보다 많다 보니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초반 고객 잡기가 무엇보다 중요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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