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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광주’·이재명 ‘기본소득’·이낙연 ‘충북’... 빨라지는 대선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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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1. 04. 28. 17:48

여권 잠룡들, 5·2 전당대회 후 본격 대선 선언 전망
이재명 '기본소득 박람회' 주최
정세균 5·18 묘역 참배·이낙연 충북 민심 행보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5·2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여권 잠룡들의 대선 시계도 덩달아 빨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여권 잠룡 ‘빅3’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만의 색채를 드러내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다.

기본소득 지급을 정책 브랜드화 하고 있는 이 지사는 28일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했다. 자신의 대표 정책을 본격적으로 알리면서 대선 레이스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류가 맞이한 극한의 상황은 역설적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고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본소득 관련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 이 지사는 “사회복지비 지출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만 맞춰도 현재의 약 두 배에 가까운 가용 예산을 확보할 수 있고, 그 중 일부를 기본소득 정책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 페이스북
◇친문 대항마 경쟁 예열… ‘이낙연·정세균’ 민심 공략 가속

정 전 총리는 퇴임 후 처음으로 당 최대 지지기반인 광주를 찾았다.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한 만큼, 당분간 호남 지역 표심 잡기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립 5·18 묘역 참배 사실을 알리며 “광주와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올바른 민주당을 만드는 존립 가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광주와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광주정신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당에게 힘을 실어 주시는 것”이라며 “5월 광주정신을 현실에서 성장과 발전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29일에는 전남 화순 소재 박셀바이오를 방문한 뒤 광주대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정치의 새로운 역할’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낙연
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앞에서 향후 행보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 전 대표는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앞서 지역 각지를 순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바닥 민심을 청취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방문한 민생 현장은 전남과 경북 울진, 강원 삼척·고성, 부산 등 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에는 충북의 한 사찰을 찾아 민심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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