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출산여성 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 추진

기사승인 2021. 06. 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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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1)
가평군청사 전경/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여성 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수요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 출산으로 농작업 중단에 따른 손실을 방지함으로써 출산여성 농업가구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여성농업인 모성보호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을 위한 농가도우미를 지원키로 하고 대상자 발굴 및 홍보, 수요조사 실시, 분기별 집행실적 파악 및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출산(예정) 여성 농업인에 대해서는 영농관련 작업 및 가사일을 지원하게 된다. 출산 전 90일전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240일 기간 중 90일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농가도우미도 1일 8시간 기준으로 6만976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출산여성 농업인 신청인은 농어업 외 전업적 직업이 없어야 한다.

앞서 군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젊은 농업인의 농촌정착을 유도하고자 올해 2억여 원을 들여 농업인의 교육·정보제공·영농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자녀 대학생 학자금 지원을 비롯해 농업경영인 및 여성농업인 육성지원, 경기도 농업농촌진흥 기금, 도시민 귀농귀촌 유도 등 10여개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출산 여성농업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여성 농업인들의 적기영농을 추진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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