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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빗 관계자는 “타 거래소 대비 상장된 코인이 비교적 적은편이며 상장폐지나 유의종목 지정을 고려하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빗 상장된 코인은 45개로 상장 코인 수가 170~180개 이상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과 비교했을 때 상장 코인 수가 가장 적다. 이 중 ‘김치코인’으로 불리는 국내 코인은 △메디블록 △아르고 △루나 △클레이튼 4개뿐이다. 코빗에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띄우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지코인’도 상장되지 않았다.
테슬라CEO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고 있는 도지코인은초기에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 시장의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화폐였지만 일론 머스크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트윗에 도지코인을 언급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이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프로젝트 상장 및 상장 유지 심사에 관한 상세 프로세스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운데 충분한 시간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므로 대량 상폐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다.
보수적인 상장 정책은 유지하되 기준을 좀 더 강화하고 투명하게 오픈해 투자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현재 가상자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로에서 프로젝트가 더 성장할 기회를 주고 건전한 거래 문화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코인원은 앞으로도 엄격하면서 투명한 규정을 만들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