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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대규모 상장폐지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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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승인 : 2021. 07. 02. 15:17

코빗 로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대규모 상장폐지 계획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코빗 관계자는 “타 거래소 대비 상장된 코인이 비교적 적은편이며 상장폐지나 유의종목 지정을 고려하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빗 상장된 코인은 45개로 상장 코인 수가 170~180개 이상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과 비교했을 때 상장 코인 수가 가장 적다. 이 중 ‘김치코인’으로 불리는 국내 코인은 △메디블록 △아르고 △루나 △클레이튼 4개뿐이다. 코빗에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띄우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지코인’도 상장되지 않았다.

테슬라CEO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고 있는 도지코인은초기에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 시장의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화폐였지만 일론 머스크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트윗에 도지코인을 언급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이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프로젝트 상장 및 상장 유지 심사에 관한 상세 프로세스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운데 충분한 시간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므로 대량 상폐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다.

보수적인 상장 정책은 유지하되 기준을 좀 더 강화하고 투명하게 오픈해 투자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현재 가상자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로에서 프로젝트가 더 성장할 기회를 주고 건전한 거래 문화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코인원은 앞으로도 엄격하면서 투명한 규정을 만들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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